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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독특한 해양 포유류로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이는 모습이 사람을 닮아 인어를 떠올리게 하는 동물이다. 전세계에 현재 약 1000마리만 생존해 있으며, 코스타리카 동부 카리브해 연안의 바라 델 콜로라도 국립공원과 토르투게로 국립공원이 접하는 하구의 소금기 있는 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몸 길이는 최대 3m, 무게는 1t까지 나가며 강둑 해초를 주식으로 한다.
이번 지정은 3년전 동부 카리브해 연안의 리몬주(州)에 있는 학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의회에 청원해 이뤄졌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