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1일 “장남감과 조화(造花)가 들어있는 얼음, 즉 ‘서늘한 보물상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얼음 속 장난감은 한데 뭉치지 않고 동동 떠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장난감이 따로 따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공정작업을 거쳐야 한다. 얼음을 여러 층으로 나누어 영하 10도의 바닷물에 천천히 얼리는 작업이 그것이다.
일본에서 장난감들이 동동 떠있는 얼음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 행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요미우리신문] |
나고야(名古屋) 시 소재 제빙회사인 메이토세이뵤(名東製氷)는 “장난감이 든 얼음을 만드는데 1주일이 걸리지만 90개 이상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수십개의 장난감이 들어있는 만큼 얼음의 무게도 만만치 않다. 장난감이 든 얼음은 130kg, 조화는 25kg에 육박한다.
한편, 일본 열도는 최근까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다. 지난달 27일 현재 열사병으로 16명이 숨지고 460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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