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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실수 연발에도 합격…타블로·산이 “이해 안 가”
엔터테인먼트| 2014-08-01 20:20
[헤럴드경제]‘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는 육지담이 실수 연발 공연에도 합격하자 타블로와 산이 등 프로듀서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지원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이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12명의 래퍼 지원자들의 단독공연 미션과 네 팀의 성적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 “나를 무시했던 모든 분에게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내가 어리고 경력도 짧다 보니 나를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겨낼 거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가사를 잊고 무반주 랩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프로듀서 스윙스는 육지담에 대해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실망했고 도끼는 “꼴등이겠다. 바로 견적 나오니까”라며 육지담 무대를 혹평했다. 산이 역시 “지담인 무조건 탈락이다”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육지담 프로듀서 마스타우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거다”고 말했고, 타블로는 “그 땐 도망가 버릴 거다. 만약 이런 일 다시 있으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 할 거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육지담이 탈락할 것이라는 모든 예상을 깨고 육지담은 상위권에 랭크된 반면 팀의 리더 격인 스내키챈이 탈락했다.

예상외의 결과를 본 타블로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산이 역시 “동정표라는 게 존재 하는구나”면서 이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여고생의 패기는 이렇게 끝났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이 실력에 붙다니”, “쇼미더머니3 육지담, 자진하차 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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