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명량’, 개봉 4일 만에 300만 돌파…‘파죽지세 신기록 행진’
엔터테인먼트| 2014-08-02 17:28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관객수 300만3779명을 기록했다. ‘명량’은 개봉 첫 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68만 명)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86만 명), 최단 100만 돌파 기록(2일),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3일)을 수립,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으로, 같은 기록을 낸 작품도 없다. ‘군도:민란의 시대’를 비롯해 과거 흥행작 ‘설국열차’(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등이 나란히 ‘명량’보다 하루 늦은 5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또한 ‘명량’은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까지 천만 영화들을 능가하는 흥행 속도로 향후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인 존재감,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 간의 긴장감 넘치는 해상 전투씬으로 호평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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