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평화와 생태, 분단의 역사현장으로 떠나는 ‘경원선 DMZ train’을 1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 열차는 오전 9시27분 서울역을 출발,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며, 다시 오후 4시 6분 백마고지역을 출발해 오후 6시35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경원선 DMZ-train=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를 이용해 철원 안보관광이나 시티투어를 할 수 있으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패키지로 구성된 관광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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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시티투어는 ▷신탄리역 ▷태풍전망대 ▷옥계마을 ▷숭의전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관광지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를 다양하게 돌아볼 수 있으며 철원 안보관광은 ▷두루미마을 시골밥상 및 반공호 체험 ▷노동당사 ▷백골부대 멸공OP ▷금강산철교 ▷월정리역 백마고지전적지를, 철원 시티투어는 ▷고속정 ▷승일교 ▷송대소 ▷백마고지전적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각 객차에는 사진 갤러리가 있어 철도·전쟁·생태 등의 테마별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카페에서는 군용건빵, 전투식량, 주먹밥, 끊어진 철조망 등을 판매하며, 추억을 간직하고 남길 수 있도록 기념 스탬프와 엽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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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전시= 강원도디엠제트박물관(관장 최병국)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30일까지 DMZ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비밀의 숲 DMZ의 야생조수’ 특별전을 진행한다.
60년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는 독특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야생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DMZ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라니와 멧돼지를 비롯해, 두루미, 독수리, 고니, 산양, 수달,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100여 마리의 박제된 야생조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박물관에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14년도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 개관 5년을 맞는 DMZ박물관은 현재까지 68만 명이 찾았다.
▶대규모 중국인 방한상품=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경기관광공사는 중국관광객이 경기도와 강원도 DMZ, 서울을 둘러보는 4박 5일 일정의 DMZ 횡단관광상품을 오는 9월 출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 화천~철원을 거쳐 경기도 연천~파주에 이르며 DMZ 박물관, 백마고지, 승전 OP 철책선 걷기, 파주 중국군 묘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아울렛 쇼핑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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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장금 촬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왕갈비 체험, 드라마 ‘별그대’ 촬영지인 한국민속촌 방문, 삼성에버랜드 답사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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