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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비위 공무원 ‘원 스크라이크 아웃제’ 도입
뉴스종합| 2014-08-04 10:54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100만 인구 돌파로 전국 10대 도시로 성장한 경기 고양시가 비리 공무원에게 청렴 결백을 위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실시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단 한 번의 공금횡령, 금품수수 만으로도 ‘해임’ 이상의 징계를 내려 공직 사회에서 완전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인구 100만도시 성장과 함께 공무원에게 청렴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공직자 비위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완전 타파하고 엄중한 처벌 관행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금품과 향응 수수액과 관계없이 공금횡령자, 금품·향응 요구자, 정기·상습 수뢰, 알선한 자 등 비리 공무원에 대해 해임 이상 징계를 적용한다.

직무와 관련 수동적으로 금품·향응을 수수하고 위법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라도 50만 원 이상 수수자는 해임한다.

최 시장은 특히 공무원이 개입된 성 관련 범죄행위와 성폭력, 강제추행 등도 비위 경중에 따라 최고 파면까지 엄중한 잣대를 내리기로 했다.

그는 “공약사항인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방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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