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케이스템셀, 2018년 재상장 추진
뉴스종합| 2014-08-05 16:23
[헤럴드 경제=조문술 기자]성체줄기세포 기업 케이스템셀(대표 김상교)은 2018년 매출 2000억원 달성과 재상장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런 내용의 ‘비전 2018’을 선포했다. 비전에는 2017년까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과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의 국내 상용화, 기술수출을 통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재상장하고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템셀은 지난해 5월 상장폐지 이후 주요자산 및 계열사 매각, 구조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해왔다. 이 기간연구개발 성과로는 미국에서 자가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의 상업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또 케이스템셀은 지난달 전환사채(CB) 발행으로 70억원의 신규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200억원의 만기 사채도 대환해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교 케이스템셀 대표는 “현재 조인트스템과 바스코스템의 품목허가를 위한 상업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조속히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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