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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심학생 7584명…자살충동 · 폭력노출…전국단위 최다 수준
뉴스종합| 2014-08-07 11:25
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생 가운데 6.5%인 7584명이 상담이 필요한 ‘관심학생’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0.5%는 자살 위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인천지역 관심학생들의 자살 충동ㆍ폭력 노출은 ‘전국 최다’ 수준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인천지역 505개교(분교 포함) 초 1ㆍ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등 11만62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되는 관심군 학생은 7548명(6.5%)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심군 학생들 가운데 자살생각 등 자살 위험 수준이 높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학생은 0.5%이었다. 시교육청 측은 이는 전국 단위로 최다 수준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3025명(2.6%)으로 이 가운데 실제 피해사례 학생은 초등생 105명(0.2%), 중학생 243명(0.8%), 고교생 145명(0.4%)이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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