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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의 시작’ 입추이자 말복…“비 오면 안돼”
뉴스종합| 2014-08-07 10:39
[헤럴드경제] 7일은 삼복 중 마지막 복인 말복이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다.

입추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뒤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참깨와 옥수수 등을 수확한 밭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기 시작한다.

특히 입추는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수확을 앞둔 벼의 관리가 중요해 이 시기에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한해 벼농사의 최후의 승부처가 되는 기간이다. 벼알이 잘 여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입추의 비를 농사에 재앙이라 해서 며칠간 지속 비가 내리면 ‘기청제(祈晴祭)’라는 제를 올려 비가 멎어주기를 기원했다. 봄철 가뭄때 지내던 기우제(祈雨祭)와는 반대의 제사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한편, 7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ㆍ경기와 강원남부에서는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리기도 했다.

제11호 태풍 ‘할롱’도 북상하고 있어 지혜로운 대비가 필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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