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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캠핑장 갖춘 레저형 아파트 ‘수자인 아이시티’ 추진
뉴스종합| 2014-08-07 15:21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 도심에 미니 캠핑장과 카약장, 암벽등반장, 텃밭 등이 갖춰진 레저형 아파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화제의 아파트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한양건설이 건설예정인 한양 ‘수자인 아이시티’. 역세권에 시세보다도 낮은 3.3㎡당 500만원대에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추진되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한양건설은 올해 안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과 다대포 연장구간인 신평시장역(예정) 사이 일대 부지 5만여㎡에 ‘수자인 아이시티’(위치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기존 분양형이 아닌 지역주택조합 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저층 기준으로 3.3㎡당 578만원이 분양가다. ‘내 아이의 건강 안전 교육 미래를 생각하는 아파트’를 콘셉트로 총 가구수가 94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기본적인 시설 외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드물게 미니 카약장과 특화놀이시설을 비롯해 등ㆍ하굣길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 기다리는 엄마들을 위한 공간 티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내ㆍ외부 여유공간을 이용해 캠핑장과 텃밭, 암벽등반 등의 시설도 조성된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이유는 ‘지역조합 주택’이기 때문이다. 조합아파트는 알려진 대로 조합원이 투자자가 돼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비를 단순도급 형태로 지급하기 때문에 비싼 이자나 높은 시공비 책정이 불필요하다. ‘수자인 아이시티’는 모두 940명의 조합원을 모집하며 59㎡ AㆍB, 76㎡, 84㎡ 등 모두 4개 타입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준공까지 3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자인 아이시티’는 이달 말 오픈을 목표로 사하구 하단오거리에 1320㎡ 규모의 모델하우스 공사를 진행 중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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