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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19시간 고강도 조사..영장 검토
뉴스종합| 2014-08-08 07:14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6억원 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64) 의원이 19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8일 오전 3시50분께 귀가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은 박 의원을 상대로 지난 6월 차량에서 나온 현금 3000만원과 아들 집에서 압수된 6억원이 넘는 뭉칫돈의 출처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검찰 조사에서 결백을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금 중 일부가 박 의원이 대표이사를 지낸 대한제당에서 건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불법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대한제당에서 격려금 조로 받았다’고 해명해 왔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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