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애플 가상 도우미 ‘시리’ 맥에도 탑재된다
뉴스종합| 2014-08-08 08:02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자사의 데스크톱ㆍ노트북 운영체제에도 음성 도우미 ‘시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IT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상표 특허청에 ‘맥(Mac)용 시리’에 대한 특허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맥용 운영체제 ‘OS X’에 시리를 탑재할 것이란 소문은 온라인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아이폰에서 도입된 ‘시리’를 마이크가 내장된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도록 OS X에 탑재해 달라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요구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사진출처:애플 인사이더>

‘맥용 시리'의 사용방법은 아이폰과 유사하다. 화면에 위치한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리가 작동되는 형식이다. 여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하드웨어와 상호작용을 도와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가을에 공개될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 iOS8과 데스톱 운영체제 OS X 요세미티를 함께 개발 중이다. 소식통은 맥 시리가 요세미티 정식버전에 탑재될 것은 불분명 하지만 차기 버전에는 분명히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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