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GM 31만대 또 리콜 결정…올해 리콜차량 3000만대 육박
뉴스종합| 2014-08-09 11:24
[헤럴드경제]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결함 등을 이유로 차량 31만여 대를 또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GM이 올해 북미 지역에서 시행한 리콜 횟수는 66회, 대상 차량 수는 총 2900만대에 이르게 됐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02~2004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새턴 뷰 21만5243대, 2013년형 캐딜락 ATS와 뷰익 앙코르 등 7만2826대, 2014~2015년형 쉐보레 임팔라 1만5386대 등 총 31만2000여대다.

이 가운데 21만5000여대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새턴 뷰 리콜은 점화장치(스위치) 결함이 문제가 됐다고 GM은 설명했다.

시동 스위치가 ‘오프’(off) 위치에 있지 않을 경우 열쇠가 빠져 의도치 않게 차량이 움직임으로써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로 이미 두 건의 충돌 사고와 한 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

GM 측은 “새턴 뷰 외에 나머지 차량의 리콜 사유는 안전벨트 결함 등이며 이로 인한 충돌 또는 부상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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