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0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임직원 95명에 대한 제재를 이달중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14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양형이 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재통보를 받은 KB 임직원은 도쿄지점 부당대출 관련 22명, 국민주택채권횡령 관련 51명, 고객정보 부당이관 관련 6명, 주전산기 전환 관련 22명 등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명은 마무리됐으며 제재심 위원들과 징계 대상자간 혐의 확인을 위한 대심이 남아있다”며 “이 절차가 빨리 끝나면 곧바로 개인별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지난 6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로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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