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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때리고 발로 차고’…봉사정신없는 장애인시설
뉴스종합| 2014-08-11 11:28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의 뺨과 허벅지를 폭행한 장애인거주시설 물리치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폭행사실을 보고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설상에 대해 경고 조치할 것을 이사장에게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해당 시설 물리치료사였던 피진정인 A(53) 씨는 피해자인 장애인 B(43) 씨가 쓰레기통의 더러운 종이로 만든 딱지를 몸에 많이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B 씨의 방에서 B 씨의 뺨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밀어찼다. 또 지난해 12월 말 A 씨는 B 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A 씨는 2007년부터 장애인 C씨를 물리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로 몸을 세게 밀어 넘기고 뺨을 때렸으며, D 씨의 뒤통수와 배를 폭행하는 등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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