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 취임
뉴스종합| 2014-08-11 16:22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배국환<58ㆍ사진> 제14대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11일 취임했다.

배 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배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정복 시장과 함께 어려운 부분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통해 위대한 인천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 부시장은 이어 “인천은 타 지역보다 변화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하지만 인천은 재정난, 개발사업, 원도시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지금은 비상재정상황이므로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 부시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시민만을 생각하는 충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고도로 통제된 규범적 사회인 싱가폴도 이미 지난 2005년에 오픈 카지노를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렇듯이 인천 경제도 발상의 전환이 되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그는 경복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79년 행정고시(22회)를 통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국장,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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