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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사업 선정
뉴스종합| 2014-08-12 13:51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계명대학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주관 ‘도박중독 예방ㆍ치유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박중독 예방ㆍ치유센터’운영사업은 도박중독자를 위한 체계적인 예방·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민들에게 도박중독으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를 위한 것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 6월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계명대는 서류심사(1차 심사), 프리젠테이션심사(2차 심사) 등을 거쳐 대구·경북권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3년 동안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3년 후 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진행도 가능하게 됐다.

계명대는 이번 선정으로 3년 동안 매년 4~6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계명대는 오는 11월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개원을 시작으로 ‘도박의 폐해·부작용에 대한 교육·예방 및 홍보, 도박중독 위험군 조기발견 및 조기개입’을 추진한다.

이어 ‘도박중독 치유·재활을 위한 교육·상담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도박중독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사례관리, 도박중독 예방·치유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장승옥(55ㆍ여) 운영위원장은 “준비기간이 부족했지만 여러 관련학과 교수님들께서 합심해서 임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역의 범위가 넓어 우리 대학교를 거점센터로 두고 경북 지역(포항 등)에 위성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 3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5일 서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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