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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공항서 에볼라 의심 나이지리아인 격리
뉴스종합| 2014-08-12 21:55
[헤럴드경제]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공항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나이지리아 승객 1명을 격리했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한 이후 고열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항에 상주한 보건당국 의료진이 기내에 들어가 승객들을 먼저 내리게 한뒤 이 여성과 여성의 아이를 격리시키고 병원으로 이송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도록 했다.

터키항공 알리 겐츠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비행기는 예방 차원에서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모두 1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8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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