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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또 마약복용 유명배우 체포…올 스타연예인 9번째
뉴스종합| 2014-08-13 11:23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 특파원]중국 연예계가 마약 복용으로 어수선하다. 마약 제조ㆍ밀매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중국이지만 중국 연예계는 ‘마약의 사각지대’인 양 관련 비행이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 공안은 유명배우 가오후(高虎)를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오후는 동료 3명과 함께 공안에 적발됐다. 그의 가방 안에서 대마초 7g, 메스암페타민(필로폰) 1g이 발견됐다. 가오후는 중국 인기 무협드라마 ‘천룡팔부’에 출현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

가오후까지 포함해 올들어 9명의 연예계 유명인사들이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쇠고랑을 찼다.

베니스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장위안(張元), 가수 리다이모(李代沫), 드라마 감독이자 유명 극작가인 닝차이선(寧財神默), 배우 장모(張默) 등이다. 배우 장모는 ‘국민배우’로 유명한 장궈리(張國立)의 아들로 대마초를 피우다 지난달말 현장에서 체포됐다.

연예계 관계자는 “중국 연예계가 마약 남용의 위험지대가 되고있다”면서 “마약 단속 당국의 칼이 연예계로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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