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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살인 사건, ‘분유 사러 나온 사람이…’ 목격담 SNS서 일파만파
뉴스종합| 2014-08-13 17:10
[헤럴드경제] 경산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목격담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13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경북 경산시 정평동의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A(36) 씨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씨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산 뒤 나오던 길에 가슴 등 2곳을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대로 보이는 남성과 A 씨가 다툰 뒤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이날 경찰의 공식 발표 전에 SNS에서는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한 제보자는 “경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위치는 모르겠고 범인이 분유 사러 나온 사람한테 ‘묻지마’ 칼을 휘두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경산 살인사건의 현장 사진이 속속 올라와 사건 전말에 관심이 쏠렸다.

경산 살인 사건에 누리꾼들은 “경산 살인 사건, 묻지마 범죄인가? 겁나는 세상”, “경산 살인 사건, 목격담 올리기전에 신고부터 한건 맞겠죠?”, “경산 살인 사건, 사건 전말 밝혀내야 한다. 원한 관계가 있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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