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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운스 사고, 8세 지적장애아 숨져…올해만 세번째
뉴스종합| 2014-08-14 00:06
[헤럴드경제]울산에서 8살 지적장애아가 에어바운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낮 1시 20분경 울산 무거동의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이 모(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 군은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에어바운스 안에 깔린 채 숨을 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에어바운스를 빠져나왔지만, 지적 장애를 가진 이 군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숨진 이 군은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갇혀 2시간가량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검도장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송도의 한 키즈 파크에서도 채 모(당시 9세)군이 에어바운스 한 쪽이 기울어지는 사고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에어바운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너무 안타깝다” “에어바운스 사고, 안전사고 항상 조심해야” “에어바운스 사고, 제대로 관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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