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1997년 조순 서울시장이 행정ㆍ통일ㆍ경제 분야 교류를 약속한 MOU를 17년 만에 갱신한 것이다. 양 도시는 공동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전시회와 패션ㆍ영화 등 문화산업 분야 교류, 공무원 간 시설 방문과 연수 등을 활발히 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전기차 사업이 발달한 베를린과 환경 분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문화관광은 양 도시가 협력을 통해 각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가 전문성과 성공사례를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