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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전세계 24개국 해외교포도 가세
뉴스종합| 2014-08-16 07:55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미국, 호주 등 세계 24개국에 거주하는 1500여명의 해외교포들이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해외동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www.sewoltruth.com)에 따르면 13일 현재 1540여명의 해외 교포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데 서명했다.

서명한 교포들의 거주 국가를 보면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라크, 브라질, 엘살바도르 등 24개국이다. 이들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과 미국 애난데일과 LA,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에서 각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17일에는 미국 뉴욕, 18일에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각각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8일부터 14일까지를 국제연대의 주간(International solidarity week)으로 정하고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특별법 촉구 공동행동’의 일부로 서명을 받고 있다.

해외교포들은 “이번 야합에 대한 유가족들의 입장과 요구를 적극 지지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성역없는 수사 그리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더욱 강력히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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