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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웨타르 구리광산 지분투자
뉴스종합| 2014-08-15 09:59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웨타르 구리광산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파인더스 리소시스(Finders Resources Ltd)와 인도네시아 웨타르섬 구리광산을 운영하는 BTR(PT Batutua Tembaga Raya)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

BTR이 운영하는 웨타르 구리광산은 파인더스 리소시스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약 460억원을 투자, 전체 지분의 24.1%를 확보했다.

아울러 전체 구리 생산의 20%에 대한 장기구매계약 및 구리광산 증설에 소요될 기자재 공급 기회를 확보하는 조달협력계약를 체결했다.

웨타르 구리광산은 현재 연간 3000톤 규모의 정련소에서 전기동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연간 2만5000톤 생산 규모의 정련소를 증설해 향후 1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구리광산 지분 투자로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 등 석유ㆍ가스 개발에 이어 광물자원 개발까지 자원 개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 투자, 카메룬 마요달레 주석 탐사 등 전 세계 7개의 광물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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