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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교통사고 주의, 5년간 208건…운전자 ‘주시 태만’
뉴스종합| 2014-08-14 23:56
[헤럴드경제]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사고가 한 달 평균 3.5회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208건이다.

연도별로 2009년 25건, 2010년 46건, 2011년 52건, 2012년 48건, 2013년 37건으로 나타났다. 5년간의 휴게소 교통사고로 총 22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을 입었다.

휴게소 교통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주시 태만이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졸음 48건, 과속 39건으로 조사됐다.

사망 사고의 원인은 과속이 가장 많았는데, 목숨을 잃은 22명 가운데 11명이 과속으로 인한 사고이다.

휴게소별로는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사고 횟수인 8건이 발생했고, 화성휴게소가 7건, 함평나비·망향·산청·입장·진영·청원휴게소 각각 6건, 선산·서여주휴게소가 각각 5건으로 집계됐다.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 생각보다 심각하네”, “자나깨나 안전운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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