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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병사 월급 13만4600원, 태국군 절반 못 미쳐
뉴스종합| 2014-08-15 20:10
[헤럴드경제]한국군 병사가 받는 월급이 징병제를 운용하는 외국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15일 병무청의 ‘외국 주요국가의 병역제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군 병사들의 급여는 태국군 병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이 의무복무 병사의 봉급을 파악한 국가로는 싱가포르·태국·이집트·멕시코·콜롬비아 등 5개국으로 싱가포르 병사의 월급은 이등병 480싱가포르달러(한화 39만3천원), 일병 500싱가포르달러(40만9천원), 상병 550싱가포르달러(45만원), 병장이 590싱가포르달러(48만3천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의무복무 병사의 월급은 9천바트(28만8천원) 수준이다.

올해 기준 한국군 상병의 월급이 13만4천600원인 점을 고려할 때 태국과 싱가포르의 병사 봉급이 한국보다 2∼3배 이상 많은 셈이다.

국방부는 우리 병사의 봉급을 매년 15%씩 인상해 2017년까지 상병 월급을 19만5천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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