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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첫 골’ 스완지, 맨유 2-1로 꺾고 EPL 개막전 승리
엔터테인먼트| 2014-08-16 23:12
[헤럴드경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16일 오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스완지는 이날 전반 28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골을 넣으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7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웨인 루니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20분에는 루니가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하게 공을 감아 찼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나 스완지는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맨유의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시구르드손이 발리 슈팅을 때려 골을 뽑아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한 스완지의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맨유 스완지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유 스완지, 기성용 첫 골 축하해요” ,“맨유 스완지, 기성용 하트 세리머니 부럽네” ,“맨유 스완지, 스완지가 승리하다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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