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로맨티스트 윤한과 함께 떠나는 한여름밤의 시네마여행
엔터테인먼트| 2014-08-18 09:14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한여름밤의 시네마 콘서트- 윤한 DIARY’를 오는 8월 28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여름밤의 시네마 콘서트 - 윤한 DIARY’는 현재 윤한의 음악적 세계를 이루는 삶의 공간과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음악으로 일주하는 여행 컨셉 콘서트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영화음악과 윤한이 도시에서 받은 모티브로 작곡한 곡들을 연주한다.

첫 번째 테마 ‘파리를 경유하는 뉴욕행 비행기’는 윤한이 파리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은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우디알렌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Si Tu Vois Ma Mere’ 와 ‘레미제라블’의 ‘I Dream A Dream’, 윤한의 작품 ‘Paris’등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되며, 윤한이 추천하는 파리의 아름다운 공간들을 함께 여행하게 된다. 이어 윤한이 영화음악을 작곡하게 된 버클리 음대에서의 추억들이 있는 보스턴과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윤한의 음악적 세계를 구성한 추억의 장소로 이끈다.


브로드웨이에서 본 뮤지컬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 등을 통해 관객들은 윤한의 추억을 나눈다. 두 번째 테마 ‘시칠리아에서 런던으로 가는 열차’는 윤한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윤한이 가본 이탈리아의 여행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칠리아 섬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영화 ‘대부’의 OST 를 재즈밴드와 함께 연주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압도할 것이다. 또한 신곡 ‘Rome’을 첫 공개하며 마지막 여행지인 런던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런던에서는 영화 ‘노팅힐’의 ‘She’ 윤한의 ‘London’등을 연주하며 로맨틱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윤한은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을 시작하며 처음 접하게 된 곡에서부터 그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명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기본 재즈 트리오에 클래식적인 선율의 바이올린, 아코디언, 트럼펫이 더해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줄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