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 체인지’ 패밀리는 ‘에쎄 체인지 1mg’, ‘에쎄 체인지 4mg‘, ’에쎄 체인지W‘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초슬림 캡슐담배 시장에서 87%라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에쎄 체인지’는 2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굵기가 얇은 초슬림담배에 캡슐을 적용하는데 성공한 첫 제품으로, KT&G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역량이 반영되었다.
이 제품은 필터 속 캡슐을 터뜨리는 순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상쾌한 맛으로 변해, 한 개비에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쎄 체인지’ 패밀리 중 ‘에쎄 체인지 1mg’는 시장에 선보인지 1년만에 6000만갑 이상이 판매되어, 5년 전 출시된 ‘에쎄 수 0.1’ 이후 국내 출시된 신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가 되었다.
세계 최초로 초슬림담배에 캡슐을 담은 ‘에쎄 체인지’는 초슬림담배용으로 개발한 직경 2.8mm의 소형 캡슐을 적용하기 위해 필터 기기를 개조까지 하며 만들어진 제품이다. 개발기간만 약 2년에 달한다.
초슬림 캡슐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최적의 캡슐 크기를 설계하는 것이었다. 캡슐이 크면 필터 내 여유 공간이 작아져 캡슐 파손의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캡슐이 작아지면 소비자가 캡슐을 터뜨리기가 어려울 뿐더러 맛 구현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황금비율’을 찾아야 하는데, 워낙 작은 mm단위의 개발인 탓에 성공이 쉽지 않았다. 이처럼 전용 캡슐 개발에만 1년을 꼬박 투자하는 노력 끝에 KT&G R&D본부에서는 ‘둘레 8.8mm, 직경 2.8mm‘라는 최적 비율의 초슬림용 캡슐 개발에 성공했다.
KT&G 임왕섭 에쎄팀장은 “에쎄 체인지는 이제 출시 1년을 갓 넘겼음에도 벌써 해외 수출을 시작할 만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그동안 대학생층은 보통 초슬림 제품을 선호하지 않았지만, 에쎄 체인지 출시 후 부산·대구지역에서부터 대학생층의 인기를 얻으면서 수도권까지 그 저변이 확대되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 3월, 대만으로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몽골에도 수출하고 있다. 조만간 러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에도 수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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