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삼성전자 105인치 커브드 UHD TV 유럽 출시
헤럴드경제| 2014-08-18 11:01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전자가 독일ㆍ프랑스ㆍ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105형 커브드 초고해상도(UHD) TV의 판매를 시작했다. 한 대에 1억2000만원 가량하는 초고가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석 달 새 10여대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9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들이 105형 커브드 UHD TV의 완벽한 화질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 105형 커브드 UHD TV는 세계 최대 크기의 커브드 TV로 21대 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해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하며, 풀HD 보다 5배 높은 5120×216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밝기를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영상의 어두운 부분까지 세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처리하는 피크 일루미네이터 기술로, 인간의 눈이 인지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실제 현실 세계에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 유럽 60형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3.1%(금액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46.4% 보다 6.7%p 성장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105형 커브드 UHD TV 판매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y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