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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우량기업 구직 청년 찾아가 ‘대학 리크루트 투어’ 개최
뉴스종합| 2014-08-28 14:02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경북지역 우량기업들이 구직 청년들을 찾아가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19일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영남대, 18일 계명대, 25일 대구가톨릭대, 10월 7일 대구대학교를 순회하는 이번 투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인수요가 있는 지역 우량기업이 직접 대학교로 구직 청년들을 찾아가서 1대 1 상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기업 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전문가의 취업 멘토링을 통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장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을 시가 추진한다.

시는 지역에도 성장 유망하고 근로 여건이 우량한 기업이 많음에도 지역 청년들이 막연하게 대기업과 수도권 기업을 선호해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청년들이 각자 적성과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별 지역 우량기업을 모집해 하반기 취업 시즌에 맞춰 직접 청년들을 찾아가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기획․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하고 둘러보는 기존 행사방식을 탈피하고 직접 찾아가서 1대 1로 소통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실효성 있는 진행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이래로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행사 주요내용은 기업별 ‘채용상담부스’를 통해 인사담당과 청년들이 1대 1 대면을 통해 상담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활용해 현장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오후에 진행되는 ‘기업설명회’는 상세한 기업정보 및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해당 기업의 연봉, 근무시간, 복리후생 등 정확한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부스는 전문가들이 면접스킬, 자소서 작성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 인재 유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각자 희망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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