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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청문회서 톱스타 연예인 S양 세금 탈루 드러나..3년간 25억원
뉴스종합| 2014-08-18 15:35
[헤럴드경제]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과정에서 톱스타 여배우 S의 탈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새정지민주연합 의원은 국세청이 톱스타 S양의 탈세를 눈감아주는 등 세무조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국세청이 S양에 대한 세무조사를 건성건성했다”며 “S양이 137억원의 수입을 신고하면서 55억원에 대해서 무증빙 신고를 했다”며 “탈세 의혹이 있고 국세청이 탈세혐의 조사를 하면서 5년분이 아니라 3년분만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국세청의 부실 세무조사 배경에는 김모 회계사가 있다”며 “김 회계사는 사석에서 본인의 위증교사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무죄를 받았다고 과시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상률 로비때 대기업 자문료를 받고 신모 사무장과 S모양의 세무대리를 맡은 김모 회계사가 같은 회계법인 소속”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국세청 내부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모습”이라면서 국세청의 S양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의 지적에 임 후보자는 “해당건의 추징은 완료했고 담당 사무관은 현재 징계위원회에 올라 있다”고 답했다.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S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여비교통비로 기재한 55억원어치의 증빙서류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국세청은 S양의 탈세를 의심하고 조사한 결과 S양이 25억5000만원을 과소신고한 것으로 파악했다.S양은 해당 금액과 가산세 등을 추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국세청장 청문회, S양 세금 탈루 연예인 누군지 알겠다”, “국세청장 청문회, 세금 탈루 연예인철저히 조사하자”, “국세청장 청문회 세금 탈루 연예인 , 대체 왜 이런 일이.. ”, “국세청장 청문회 세금탈루 연예인 언제쯤. 없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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