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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화해, 평화…교황이 남긴 9개의 트윗
뉴스종합| 2014-08-18 19:01
[헤럴드 경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방한기간동안 총 9건의 한국어 트윗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으로 향하기 직전인 13일부터 귀국하기 직전인 18일 오후까지 자신의 트위터 영문 계정(@Pontifex)에 한글로 쓴 트윗을 총 9회 게시했다.

교황은 평소 9개의 언어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그간 한국어 공식 트위터는 운영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이번 방한에 맞추어 한국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차원에서 한국어로 트윗을 남겼고, 모든 트윗은 1만건 이상의 리트윗되며 한국인들로부터 큰 반응을 이끌었다.

내용은 모두 사랑과 화해, 한반도의 평화 등으로 요약된다.

13일 올린 최초 한국어 트윗에서는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이 글은 당일에만 1만 3000여회 이상 리트윗 됐다.

14일 한국에 도착한 직후에는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라는 한국어 트윗을 남겼다. 이 글 역시 1만1000건이 넘게 리트윗됐다.

마지막이었던 18일 오후의 트윗에서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화해의 은총을 받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트위터 관계자는 “교황의 방한 기간에 한국어 낱말 ’교황‘, ’프란치스코‘와 교황의 트위터 영문 계정이 언급된 트윗이 총 38만 건을 넘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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