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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에서 ‘팬피자’ 싸게 사는 방법은?
뉴스종합| 2014-08-19 16:58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피자헛이 영문 주문고객과 한글 주문 고객에 다른 가격으로 피자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를 보면 팬 피자인 슈퍼슈프림, 페퍼로니, 치즈 피자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2만3,900원, 1만9,900원, 1만8,900원이다. 하지만 영문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 피자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다.

같은 크기의 슈퍼슈프림이 1만8,900원, 페퍼로니가 1만4,900원, 치즈가 1만3, 900원이다. 한국어 사이트보다 5000원 더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다.


한국어 사이트에서도 인터넷 한정 특가로 미디엄 가격에 라지 사이즈 피자를 주는 ‘무료 사이즈업’ 행사를 하고 있다. 리치골드, 크라운포켓, 치즈크러스트, 타코 등 일부 프리미엄 피자가 대상이다.

이 ‘사이즈업’ 행사에서 제외된 슈퍼슈프림, 치즈, 페퍼로니 등 팬피자 3종이 영문 사이트에서는 행사 대상에 포함돼 가격이 저렴하다.


이에 피자헛 측은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의 피자 선호도에 맞춰 ‘무료 사이즈 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문사이트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의 경우 팬 피자와 리치골그, 치즈크러스트의 베스트 토핑 3가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 해당 제품에 대해 무료 사이즈 업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국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상대적으로 팬 피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팬 피자를 무료 사이즈 업 프로모션 할인에서 제외했지만 통신사 제휴 할인을 통해 2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리치골드, 크라운포켓, 치즈크러스트 피자의 경우 25%할인 및 국내 고객들에 맞는 제휴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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