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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주머니엔 15㎝ 베이비로션이…‘어디에 쓰려고?’
뉴스종합| 2014-08-20 09:51
[헤럴드경제] 음란행위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체포 당시 베이비로션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현행범 체포 상황을 아는 경찰관들은 “당시 어떤 남성이 음식점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여고생이 너무나 겁을 먹어서 집에 못 들어가고 있었다”고 신고 여고생의 증언 내용을 전했다.

신고 여고생은 경찰에 “두 번 봤다. 앉아서 그리고 길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수창 전 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15㎝ 크기의 베이비 로션이 나왔다”면서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 당시 김수창 전 지검장이 얼마나 당황했는지 얼굴을 붉히고 계속 횡설수설했다”며 “자신이 잘 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지 체포에도 순순히 응했다. 이는 변태성욕자의 형태와도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지만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은 왜 가지고 다니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에 남자 한 명밖에 없다고 하니 빼도박도 못하겠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빨리 사실관계 파악해 처벌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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