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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 기승…“유명택배업체 사칭”
뉴스종합| 2014-08-20 10:44
[헤럴드경제]추석을 앞두고 택배 알림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전자결제 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앱 개발 벤처 기업인 스윗트래커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이 급증했다.

해당 스미싱은 유명 택배 업체의 기업명을 사칭한 뒤 ‘택배 주소지 변경’ 등의 문자를 전송해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심는 방법이다.

해당 문자에 첨부된 웹사이트 주소(URL)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가짜 앱이 설치돼 해킹 당하게 된다.

더욱이 이 악성코드가 설치되면 스마트폰에 임의로 비밀번호가 설정되고,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서는 비용까지 결제되므로 피해가 더욱 커진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으면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일 실수로 가짜 앱을 다운로드한 경우 기기를 초기화해 앱을 완전히 삭제해야 한다.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 아차 하는 순간 당하겠다”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 이제는 웹 주소 포함된 문자는 다 못 믿겠다” “택배 알림 문자 스미싱, 나도 다운받을 뻔 했는데 다행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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