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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전에 물품대금 1조8000억원 조기 지급...시장상품권도 300억원 구매
뉴스종합| 2014-08-20 10:41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삼성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원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또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각 사별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출근하는 일부 임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 등 5~6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8일부터는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135개 자매마을과 협력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 과일, 쌀 등 5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삼성 사장단 회의가 끝난 후에 관계사 사장들이 서초사옥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 자매마을의 장터에서 ‘일일점장’으로 직접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직거래장터는 내달 19일까지 유지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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