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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에너지의 날 행사 개최…“딱 5분만 ‘불빛’ 대신 ‘별빛’ 느껴 보세요!!!”
뉴스종합| 2014-08-20 14:16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가 당일 오후 7시부터 대구 수성못 공원에서 ‘2014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올해 제11회를 맞는 에너지의 날이 2003년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8월 22일)을 2004년부터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 동참 홍보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아끼면 안전해요’ 주제로 개최된다. 이는 에너지 절약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해 에너지의 안전한 수급과 대도시 에너지 자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체험 부스운영(솔라캠핑카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축하공연(어쿠스틱공연 등), 청사초롱 별빛올레 걷기, 소등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동시 소등 행사는 빛공해라 불리는 도시의 현란한 조명을 잠시나마 끄고, 별빛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시민체험부스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맑고푸른대구21, 대구 YWCA, 대구흥사단, 대구주부교실, 대구올레, 도시농업,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위기 상황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지채 대구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해 여름은 날씨가 크게 무덥지 않고, 원전도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어 전력수급에 다소 여유가 있지만, 지난해 여름처럼 전력위기는 언제든 닥칠 수 있다”며 “5분간 불을 끄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켜는 등 쉬운 일부터 실천한다면 에너지 절약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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