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교육부 평가에서 대구ㆍ부산ㆍ인천교육청이 시 지역에서, 경북ㆍ충북ㆍ제주ㆍ경남교육청이 도지역에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에 대한 ‘2014년 시ㆍ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ㆍ부산ㆍ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지역에서는 경북ㆍ충북ㆍ제주ㆍ경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대구교육청의 경우, 7개 평가영역 중 3개 분야(학교폭력 및 학생위험제로 환경 조성, 교육현장지원 역량강화 및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에서 가장 우수했고, 나머지 4개의 평가영역에서도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의 경우, 7개 평가영역 중 3개 분야(학교교육 내실화,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및 교육비 부담경감)에서 가장 우수했고, 나머지 4개의 평가영역 중 2개 평가영역(학교현장지원 역량강화 및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지역 ‘교육청 특색사업’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내 꿈을 찾아가는 일반고 점프업’ 사업을 통해 일반고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일반고 역량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 거점학교, 직업ㆍ문화예술교육 운영학교, 학교부적응학생 지원, 맞춤형 진로·진학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도지역 ‘교육청 특색사업’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충북교육청의 경우, ‘일ㆍ학습 함께 잡기(JOB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직업교육체제 구축, 명품 기능인재 양성, 취업률 제고라는 3가지 전략을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직업교육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특별교부금을 올 하반기에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시ㆍ도별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ㆍ도교육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8월중 올해 평가체제의 큰 틀을 유지하되, 학교 안전사고 예방 지표 등을 보완한 2015년 시ㆍ도교육청 평가 계획을 각 시ㆍ도교육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7월 개청한 세종교육청은 평가 자료가 축적되지 않았고 정착 단계에 있다고 판단해 올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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