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올 여름 온라인게임 최후 승자는 넥슨 '엘소드'
게임세상| 2014-08-20 16:39
- 주요 캐릭터 신규 전직 라인 업데이트 이후 '이용률 급증'
- 7월 26일 복귀 유저 포함 역대 최고 이용자수 기록
- 이용자 니즈 반영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 '인기 원인'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엘소드'가 올 여름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화제다.
'엘소드'는 '액션명가' KOG가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2007년 공개서비스 된 이래 게임 공식 가이드북이 시리즈로 출시될 정도로 탄탄한 마니아 유저를 보유한 인기작이다.
최근에는 오랜 충성 유저들의 보답 차원에서 게임 내 주요 캐릭터들의 신규 전직 라인을 추가하는 여름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놀라울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복귀한 유저까지 더불어 역대 최고 이용자수(7월 26일 기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소드'는 PC방 사용시간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PC방 전문 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7,8월 약 한달간 '엘소드'의 PC방 이용량 증가율이 약 120% 이상 올라 현재 달아오른 인기를 대변해주고 있다.
또한 신규 전직 캐릭터가 공개될 때마다 네이버 일간 검색어에서도 상위 Top 10에 올라 7년가량 서비스된 장수게임으로서 최신작들에게 기죽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도 신작 가뭄 현상이 심각할 정도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엘소드'의 인기몰이가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기존의 골수 유저가 없다면 붐업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넥슨과 KOG 양 사의 긴밀한 서비스 전략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엘소드'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저렙으로 복귀하는 유저들에게도 최고 레벨로 즐길 수 있는 점핑 캐릭터 이벤트를 주말에 실시하는 등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그들의 니즈를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높은 만족도를 안겨줬다는 설명이다. 
넥슨 측은 "향후 남아있는 캐릭터 전직 업데이트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추가해 현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엘소드'의 오는 8월 21일 '엘리시스'의 2차 전직 캐릭터가 추가 공개되고 내달 '애드'의 1, 2차 전직 캐릭터가 잇따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엘소드' 업데이트 세부 내용

1) 아라
- 1차 전직 '소요' :
신비한 혼령을 보유한 '아라'의 세 번째 전직 라인 1차 캐릭터로, 한층 강력하고 기민해진 근접 공격을 비롯해 요력(요괴의 힘)을 이용하여 그림자를 넘나드는 신출귀몰한 체술을 구사하는 무인으로 등장한다.

- 2차 전직 '수라' : '수라'는 신출귀몰한 요술을 구사하는 '아라'의 세 번째 전직 라인 2차 캐릭터로, 구미호에 빙의되어 순간 이동과 연타형 스킬을 구사,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속의 유연하고 신비한 능력을 갖춘 여성 캐릭터 라인이 더욱 탄탄해졌다.

2) 엘리시스
- 1차 전직 '다크나이트' :  게임의 인기 캐릭터 '엘리시스'의 신규 전직 라인으로, 묵직한 중검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막강한 파괴 본능과 휘몰아치는 카리스마로 상대를 제압하는 칠흑의 기사로 등장한다.

- 2차 전직 : 8월 21일 공개

3) 애드 : ~9월 11일 순차 공개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