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뉴욕증시, FOMC 회의록발표에도 상승 마감
뉴스종합| 2014-08-21 06:52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이 발표된 이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54포인트(0.35%) 오른 1만6979.13으로 끝났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91포인트(0.25%) 상승한 1986.51을 기록해 지난달 24일 세운 최고치(1987.98)에 근접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포인트(0.02%) 하락해 4526.48이 됐다.

이날 증시는 미 연준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회의록 공개 이후 예상외로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9∼30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는 위원들 중 상당수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오히려 투자 분위기가 살아났다. 연준이 오랫동안 금리 인상 얘기를 해 온 만큼 투자자들에게 크게 놀랄 것이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연이틀 상승했던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5% 내린 6755.4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0.21% 하락한 9314.5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32% 떨어진 4240.7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0% 내린 3081.71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까지 이틀 연속 올랐다. 그러나 오는 22일 미 연준의 8월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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