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청소년 해방구 ‘놀토 서울 엑스포’ 열린다
뉴스종합| 2014-08-21 08:09
-23~30일 서울 청소년시설 36개소…4대 권역서 개막행사
-이성교제부터 농구대회, 직업체험 등 330여개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190만 청소년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할 ‘놀자’를 주제로 한 ‘2014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이하 놀토 엑스포)’를 오는 23일~30일 일주일간 서울시내 36개 청소년시설 곳곳에서 개최한다.

놀토 서울 엑스포에선 건전한 이성교제부터 농구대회, 직업체험 등 33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주인공인 청소년 22명이 참여한 ‘청소년기획단’이 기획부터 프로그램 이름짓기, 홍보, 시행ㆍ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체가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포 주제인 ‘놀자!’부터 처음 선보이는 ‘남녀탐구생활’ ‘애정유형검사’ 등 건전한 이성교제를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인 ‘찾아가는 노래방’, ‘데시벨측정’, ‘물총낚시’ 등이 모두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다.

개막행사는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신촌연세로(북서), 어린이대공원(북동), 여의도공원(남서), 송파가든파이브(남동) 4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신촌연세로 개막식에선 올해 처음 임명된 서울시 청소년 명예부시장 유지인 양과,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이찬 위원장이 축사도 한다.

이어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ㆍ구립청소년시설 36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맞는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천연용품, 쿠키 앤 클레이 등 특기와 적성을 살려주는 창의체험 프로그램과 최신 방송댄스 포인트 안무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강북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대공원, 북서울 꿈의 숲, 수유역, 청계천 광장에서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알아보는 사랑유형검사, 심리 상담, 비누 클레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30일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선 중랑청소년수련관(가요), 광진청소년수련관(밴드), 성동 및 성북청소년수련관(댄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리경연대회를 연다.

놀토 서울 엑스포 자세한 행사 정보는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주말활동센터 (02-849-0175)로 하면 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획부터 모든 행사 진행을 청소년이 주도해 실제 청소년이 원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