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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도5호선 본격 추진
뉴스종합| 2014-08-21 09:32
[헤럴드경제=이홍석(김포) 기자]환경영향평가 때문에 사실상 10년 동안 중단됐던 김포 시도5호선 도로건설공사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 광역버스 증차 문제 등도 해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김포지역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홍철호(새누리ㆍ경기 김포) 국회의원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377억여원을 들여 사우동~고촌읍 향산리IC를 잇는 폭 20m 4차로, 연장 1.2km의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을 계획하고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대상지역에서 재두루미가 집단 취식을 하고 있어 환경영향평가가 반려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도로부 성토 법면부 설치계획을 보강토 옹벽설치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사업규모를 일부 축소해 철새 서식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최근 환경부와 협의를 마쳤다.

시는 오는 10월 철새서식 등 환경영향대책 수립용역을 실시하는 등 오는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일 홍 의원과 국토교통부 및 시 관계자,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교통대책 TF회의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광역 및 직행좌석버스 증차를 위해 서울시,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최대 9대까지의 증차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셔틀버스 노선 신설과 관련한 시와 버스업체의 협의를 진전시킨 뒤 조만간 발표될 국토부 안을 토대로 이달 안에 다시 TF회의를 열고 구체적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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