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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플랜코리아와 태국 봉사활동 "함께 하는 삶 배웠다"
엔터테인먼트| 2014-08-25 14:51
걸그룹 걸스데이가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두 번째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25일 소속사 측은 "걸스데이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북부에 위치한 반 노엘 마을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인 걸스데이는 지난달 13일 열린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태국 여자아이들의 출생등록에 사용하기 위해 직접 태국을 찾았다.

특히 걸스데이는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있는 4명의 여자아이들을 만나 이들의 가정을 방문, 출생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또 출생등록이 없어 자신의 생일도 모르는 채 살았던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걸스데이와 플랜코리아 일행이행이 찾은 반 노엘 마을은 202 가구 122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중 850명이 무국적자로 마을 주민의 90%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빈곤층이라 출생등록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부터 이 지역 마을의 출생등록을 지원하고 있는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들은 물론 부모 역시 무국적자 상태이기에 더 나은 직업을 구하지도 못하고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걸스데이는 "두 번째 태국 봉사활동이라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콘서트 수익금으로 직접 아이들에게 출생등록을 선물해 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나' 뿐만 아리나 '함께 하는 삶'의 의미를 배운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도 뜻깊은 일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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