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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안전교육’ 중ㆍ고교생으로 확대
뉴스종합| 2014-08-27 08:24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서울시 자전거 안전교육이 중ㆍ고등학생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내 30개 중ㆍ고등학교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수송중학교, 명덕고등학교 등 ‘자전거통학시범학교’ 학생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특별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진행되고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30~40명 학급 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자전거도로,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 유형에 따른 자전거 이용방법과 사고 시 대처방법 등을 실제 사고 사례 동영상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자전거 구조, 기능, 정비방법 등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의무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잠실운동장 내 자전거교육장에서 초보자를 대상으로 열린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교육장을 방문할 수 없는 어린이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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