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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물테러 모의훈련
뉴스종합| 2014-08-27 08:30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한 생물 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모의훈련이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27일 오후 2시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 제1주차장과 ‘남사당 교육장’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과 교육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안성시보건소, 소방, 경찰, 의료기관과 서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55사단 화생방지원대, 5171부대 등 9개 기관 95여명이 참여한다.

또 질병관리본부, 시·군·구 보건소 생물테러 담당자, 초·중·고교 학생 및 보건교사, 의료기관 관계자등 270여명이 훈련을 참관한다.

훈련은 안성 맞춤랜드 주차장에 탄저균 의심가루가 투척되는 사건 발생을 시작으로 경찰, 소방, 보건소 긴급출동, 현장 대피 및 후속조치, 탄저균 여부 검사, 탄저균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제독 및 환경 제독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참가자와 참관인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안성소방서 현장 대응반장이 생물 테러를 대비한 교육과 안전 보호 장비 착용 교육을 실시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이 확산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 11월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응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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