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회사생활 공포 1위 ‘어김없이 돌아오는 출근’…“오피스 괴담보다 무서워”
뉴스종합| 2014-08-27 09:15
[헤럴드경제]회사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1위가 출근으로 밝혀져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 683명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 오피스 괴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절반 가량(50.1%)이 ‘회사에 떠도는 오피스 괴담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괴담의 배경은 ‘사무실’(27.8%, 1위), ‘휴게실’(25.7%, 2위), ‘화장실’(18.7%, 3위)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이 회사 생활 중 느낀 최고의 공포는 괴담이 아닌 현실이었다.


직장인들은 회사생활 중 겪는 최고의 공포 1위로 ‘어김없이 돌아오는 출근’(23.1%)을 뽑았다.

이어 ‘나도 모르게 돌고 있었던 나에 대한 소문들’, ‘매일 밤 이어지는 폭풍야근’이 각 15.7%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보기만 해도 섬뜩한 동료의 존재’(13.0%), ‘사내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소문· 괴담’(7.8%),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정리해고의 위협’(7.5%)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이 만난 가장 섬뜩한 직장상사 1위에는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폭언하는 상사’(17.4%)가 꼽혔다. 이어 ‘내가 한 일을 자신의 공인 양 가로채는 상사’(15.0%), ‘퇴근할 줄 모르고 집에 안 들어가는 상사’(14.8%), ‘자기 감정만 앞세우고 매사에 공정치 못한 상사’(13.7%)등이 눈길을 모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회사생활 공포 1위, 폭풍공감”, “회사생활 공포 1위, 현실이 더 무섭네”, “회사생활 공포 1위, 출근하기 싫다”, “회사생활 공포 1위, 제대로 조사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