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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영원한 가객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 개최
뉴스종합| 2014-08-27 15:41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중구청은 33세의 젊은 나이에 홀연히 생을 마감한 고(故)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이 고향인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김광석 길 일원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방천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80여팀의 뮤지션이 참가한다. 그의 노래를 재해석하고 18주기를 추모·헌정하는 행사로 주말과 휴일 대구도심을 김광석 열기로 가득 채우게 된다.

예선은 이번달 30일 오후 2시 방천시장 일원 김광석길, 쌈지공원에 마련된 2개의 무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경연하는 본선은 이번달 31일 오후 6시부터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전문 심사위원 3명과 청중평가단 10인의 심사를 통해 우승팀(올해의 김광석)에게 상패와 상금 백만원이 주어진다.

‘2013 올해의 김광석‘으로 선정된 ‘WHAT’팀과 TV 예능프로그램인 ‘스타킹’, ‘히든싱어‘를 통해 잘 알려진 ‘채환‘의 재능나눔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2010년 방천시장에 김광석길이 조성된 후 김광석을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김광석길을 전국에 알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문화 컨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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