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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현장에서 경찰 피해 도망치던 40대 추락해 숨져
뉴스종합| 2014-08-30 10:50
[헤럴드경제] 전남 순천에서 도박현장을 급습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40대가 5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30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7분께 순천시의 한 건물에서 A(47) 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물 5층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경찰관 29명을 투입해 검거에 나섰다.

도박장 1층과 5층 입구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으며 경찰이 현장을 덮치자 A 씨는 옥상으로 곧바로 도주했으며 90cm 떨어진 옆 건물로 뛰어 넘어가려다가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2850만원을 압수하고 도박장을 연 혐의(도박개장)로 B(48) 씨를 입건하는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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