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별세
뉴스종합| 2014-09-01 11:39
신명수<사진>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30일 오후 6시 5분 별세했다. 73세.

고인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친인 고 신덕균 회장이 창업한 (주)신동방에 입사해 사장과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명수 전 회장은 식용유 대표 브랜드 ‘해표’를 키워 한국 식품가공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 전 회장의 장녀 정화씨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는 1990년 결혼했지만 2012년 이혼했다. 신 전 회장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았고 노 전 대통령의 추징금 일부를 나눠 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길자(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 자문위원)씨와 아들 상철(린트 대표이사), 기준(이그린글로벌 대표이사)씨, 딸 정화(HLMC 이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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